고객센터

Home > 고객센터 > 보도자료

보도자료

금산인삼 수출 활로… 베트남 대기업과 협약

  • 관리자 (tjdgns6211)
  • 2019-06-18 11:41:00
  • hit1109
  • vote1
  • 119.65.138.10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인삼의 베트남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산인삼 수출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난 4일 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과 금산인삼 수출 및 유통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빈그룹 부총회장, 충남도 박병희 농림축산국장, KGG 관계자, 중부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금산지역의 농가 및 기업에서 생산한 인삼 및 가공품의 수출, 유통, 홍보마케팅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베트남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은 빈에코, 빈커머스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부동산 개발, 의료서비스, 편의점 및 슈퍼마켓, 전자 상거래 등 굴지의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에만 40억원대의 인·홍삼 수출을 달성할 예정이며 인삼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빈그룹이 자국내 1000여개가 넘는 소매망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박항서 축구 및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 때문이다.

과거 금산인삼 수출의 불모지로 인식됐던 베트남은 최근 중국, 홍콩에 이어 전체 금산인삼 수출의 14%(지난해말 기준)를 점유하는 신흥시장으로 등장한 것도 호재다. 그동안 보따리상 및 개인간 거래에 머물렀던 무역규모가 조직화된 유통채널 확보로 정식적인 수출입 안정화가 이뤄진다면 동남아권 수출 전진기지화의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군수는 3일 현지에서 중부대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과 함께 베트남과학진흥원 및 베트남 중소기업 하노이연합회 두 곳과 금산인삼 안전공급 및 유통 관련 협약을 맺었다. 문 군수는 또 4일 주 베트남 대사관에 들러 김도현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금산인삼 수출 및 유통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에는 금산지역 8개 기업체가 협력해 설립한 KGG가 지난 1월부터 홍삼액, 스틱, 어린이 홍삼, 캔디 등을 9개 품목과 빈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수삼 10t도 베트남 정부의 수입허가를 받아 중부대산학렵단의 기술지원으로 수출물량 선적을 준비 중이다.

문 군수는 “베트남은 한류 및 건강 웰빙 붐, 박항서 매직 등으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신흥 인삼소비국이자 주요 수출국”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경쟁우위의 유통채널을 갖게 된 만큼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지속화를 통해 수출확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